광주문화재단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일본 센다이 시 돕기 자선음악회와 문화장터를 연다. 'Sendai, Our Friend' 자선음악회는 3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국악인 오정해 씨, 광주시립국극단 윤진철 예술감독, 가수 김원중 씨, 광주장로찬양단 등이 출연하여 시민들과 함께 위로의 마음을 나눈다. 'Sendai, Our Friend' 문화장터는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앞 광장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문화상품 및 미술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관련 기관을 통해 센다이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시가 주최해온 공연예술축제들이 7월 1일 ‘Opening 2011'을 시작으로 12월 31일 ‘Adieu 2011’까지 ‘페스티벌 오! 광주’라는 통합 브랜드로 진행된다. 기존의 3대 공연예술 축제들은 ‘페스티벌 오! 광주’ 안에서 ‘브랜드 공연축제’(옛 광주국제공연예술제), ‘정율성축제’(옛 정율성국제음악제), ‘여성합창축제’(옛 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8월 세계적인 축제도시 에딘버러 시의 초청으로 광주 브랜드 공연 작품이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광주특별공연’을 선보인다. ‘페스티벌 오! 광주’는 ‘오월이 있는 광주, 광주가 있는 대한민국’을 축제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아시아는 물론 세계 속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기간	2011년 개별 축제명	축제 내용
7월1일~3일	페스티벌 오! 광주 - Opening 2011	광주 브랜드 공연 개발 작품
7월4일~31일	페스티벌 오! 광주 - 브랜드공연축제	국립1,시립1,전국2,광주지역4 총 9개작품
7월 하순	페스티벌 오! 광주 - 정율성 하얼빈	음악회, 정율성 국제심포지엄
8월13일~19일	페스티벌 오! 광주 - 에든버러	광주 브랜드 공연 개발 작품
10월13일~16일	페스티벌 오! 광주 - 정율성 축제	음악회, 정율성 국제심포지엄
10월20일~22일	페스티벌 오! 광주 - 여성합창축제	전문·아마추어 10개, 공식 초청 2개
7월~12월	페스티벌 오! 광주 - 프린지	거리극 공연, 상설마당 공연 등
12월 31일	페스티벌 오! 광주 - Adieu 2011	문화공연, 전시회, 바자회 등

광주문화재단의 연중 문화강좌인 ‘문화나무 상상강좌’가 매회 빛고을시민문화관 다목적실의 200여 석을 가득 메우며 인기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2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강좌에 이어 지난 3월 25일에는 최태지 국립발레단장을 초청, 간이좌석까지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최 단장은 이 자리에서 “발레는 몸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최고의 소통예술”이라고 소개하고 “지방 유일의 시립발레단을 가진 ‘발레의 고장’ 광주 시민들이 공연장을 자주 찾아 무용수들에게 격려와 관심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4월의 강좌는 김홍희 전 경기도미술관장(2006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의 ‘현대미술과 백남준’을 주제로 28일 오후 4시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광주의 숨겨진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게 될 문화관광탐험대가 지난 3월 25일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갖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공모를 거쳐 선발된 탐험대원 15명은 전․현직 교사, 연구교수, NGO활동가, 대학생 등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들은 주중과 주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광주의 명인․명소․명품을 발굴, 소개하며 연말에는 전시회 및 출판을 통해 광주의 소중한 문화관광 자원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창작열과 시민들의 문화향수권을 높이기 위해 도심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일 청소년예술동아리활동지원사업 공모 접수를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지역에 소재한 청소년 공연예술동아리가 다중이 모이는 실내․외에서 최소 1시간, 1회 이상의 공연을 기획하여 신청하면 활동실적, 계획의 충실성, 예술성 등을 평가해 100만~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신청서식을 작성하여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062-670-7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