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영상을 보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기획자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까지 담을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곽일진, 오윤주를 만난다.
형민우 _ 연합뉴스 기자 '눈은 도를 사색하느라 감았고 / 머리는 세속을 싫어해 숙였도다 / 스스로 장자의 학문을 체득하니 / 영광과 괴로움이 하나로 여겨지네'500년전 무등산 자락의 한 누정에서 바람과 소나무를 벗삼아 시를 짓던 선비들...
조경미 _ 광주국제영화제 초청·행정 팀 자원봉사 많은 이들의 기억에 초창기의 광주국제영화제는 장나라, 문근영, 박솔미같은 유명 연예인이 왔던 행사라는 인상이 강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때 당시에는 시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약 100분의 1정도 밖에 안 되는 예산으로 국제적인 행사를 꾸려나가야 한다.
서지원 _ 광주 도시홍보블로그 빛창 2기 명예블로거 기자단 빠르게 변해가는 광주 안에서 유독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이 있다. 1934년에 설립되어 아직까지도 그때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광주극장의 이야기다. 여전히 손으로 그린 간판이 올라가는 국내 유일한 곳. 광주극장의 마지막 간판 쟁이, 박태규 화가를 그가 운영하는 ‘자운영 아트센터’에서 만났다.